타이포그래피 수업을 들은 첫날 예감했습니다. 다폰트와 다폰트에 속한 모든 것을 이전처럼 사랑할 수 없음을요. 『다폰트 내 사랑』은 다폰트의 25주년을 에세이, 비평, 다이얼로그, 무엇보다 데이터로 기념하면서 다폰트를 역사/미학적으로 읽어 봅니다.
| 목차 |
⑴ 다폰트는 쓰지 마세요
⑵ 다폰트의 창작자들
⑶ 디지털 시대의 활자
⑷ 아직 네가 있을 때 2000~2024, 73010
⑸ 멀지만 가까운 동료, 디치
| 발췌 |
— “이 ’재미‘의 멘탈리티가 다폰트의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것과도 공명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 디자인 신에도 제도권이랄 게 있고, 패권적인 흐름 역시 있을 텐데, 그 변방에서 벌어지는 타이포그래피 문화의 중요한 유형이 바로 이 다폰트의 생태계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폰트는 쓰지 마세요」 칸쵸
— “언제나 작업 중인 폰트 초안이 백 가지, 혹은 그 이상인데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알파벳 몇 글자에 적용해 보고, 그때그때 저장해 둡니다. 그렇게 쌓아가다 보면 몇 가지는 잘 풀려서 빠르게 완성하기도 하고, 어떤 건 시작만 해두고 몇 년 동안 남아 있기도 합니다. 다시 꺼내서 봤을 때 선명한 그림이 보이면, 그때야 완성까지 밀고 갈 수 있죠.” 「다폰트의 창작자들」 다니엘 자도로즈니
— “즐겁게 하세요. 스스로도 쓰고 싶을 만한 폰트를 만드세요. 돈 때문에 한다면 고생만 할 겁니다. 이 세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글쎄요. 많지 않거든요.” 「다폰트의 창작자들」 우드커터 마네로
— “활자꼴은 단순히 기능이나 양식의 문제만이 아니라, 역사와 이념, 신념이 켜켜이 쌓인 하나의 장소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활자」 스티븐 헬러— “오늘날 활자체들이 지닌 이름에는 특유의 기괴함과 재치가 깃들어 있습니다. 그 이름에는 정통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풍자와 회의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활자」 스티븐 헬러
— “창작을 멈추지 마세요!” 「멀지만 가까운 동료, 디치」 디치

타이포그래피 수업을 들은 첫날 예감했습니다. 다폰트와 다폰트에 속한 모든 것을 이전처럼 사랑할 수 없음을요. 『다폰트 내 사랑』은 다폰트의 25주년을 에세이, 비평, 다이얼로그, 무엇보다 데이터로 기념하면서 다폰트를 역사/미학적으로 읽어 봅니다.
| 목차 |
⑴ 다폰트는 쓰지 마세요
⑵ 다폰트의 창작자들
⑶ 디지털 시대의 활자
⑷ 아직 네가 있을 때 2000~2024, 73010
⑸ 멀지만 가까운 동료, 디치
| 발췌 |
— “이 ’재미‘의 멘탈리티가 다폰트의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것과도 공명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마 디자인 신에도 제도권이랄 게 있고, 패권적인 흐름 역시 있을 텐데, 그 변방에서 벌어지는 타이포그래피 문화의 중요한 유형이 바로 이 다폰트의 생태계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폰트는 쓰지 마세요」 칸쵸
— “언제나 작업 중인 폰트 초안이 백 가지, 혹은 그 이상인데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알파벳 몇 글자에 적용해 보고, 그때그때 저장해 둡니다. 그렇게 쌓아가다 보면 몇 가지는 잘 풀려서 빠르게 완성하기도 하고, 어떤 건 시작만 해두고 몇 년 동안 남아 있기도 합니다. 다시 꺼내서 봤을 때 선명한 그림이 보이면, 그때야 완성까지 밀고 갈 수 있죠.” 「다폰트의 창작자들」 다니엘 자도로즈니
— “즐겁게 하세요. 스스로도 쓰고 싶을 만한 폰트를 만드세요. 돈 때문에 한다면 고생만 할 겁니다. 이 세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글쎄요. 많지 않거든요.” 「다폰트의 창작자들」 우드커터 마네로
— “활자꼴은 단순히 기능이나 양식의 문제만이 아니라, 역사와 이념, 신념이 켜켜이 쌓인 하나의 장소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활자」 스티븐 헬러— “오늘날 활자체들이 지닌 이름에는 특유의 기괴함과 재치가 깃들어 있습니다. 그 이름에는 정통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풍자와 회의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활자」 스티븐 헬러
— “창작을 멈추지 마세요!” 「멀지만 가까운 동료, 디치」 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