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의 유일한 문제일 때 우리는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어떤 삶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해체한 뒤, 그 결론을 글쓰기로 수행한다. 1부와 2부가 쓰인 시간 순서와 무관하게 두 장은 나란히 시작되며, 따라서 독자는 저자가 앞서 밟았던 기로에 선다.
저자는 자기 자신만이 접근할 수 있는 내적 이미지를 ‘자아 이미지(self image)’로 규정하고, 칸트와 들뢰즈의 이야기를 오가며 자아 이미지에 대해 철학적 분석을 수행한다. 분석의 과정에서 모든 주체가 저마다 품고 있는 영혼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고, 저자는 이 영혼과의 독백에 가까운 대화를 통해 어떤 치유의 순간을 도모한다.
지극히 평범한 기억들, 웅크리고 주름진 기억들을 펼쳐내며 저자는 ‘너’에게 파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마치 누군가를 마주치기 위해 같은 공원을 반복해서 맴돌던 아이처럼, 이야기는 선형적 서사를 형성하지 않은 채 유사한 리듬만을 반복한다.
내가 나의 유일한 문제일 때 우리는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어떤 삶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해체한 뒤, 그 결론을 글쓰기로 수행한다. 1부와 2부가 쓰인 시간 순서와 무관하게 두 장은 나란히 시작되며, 따라서 독자는 저자가 앞서 밟았던 기로에 선다.
저자는 자기 자신만이 접근할 수 있는 내적 이미지를 ‘자아 이미지(self image)’로 규정하고, 칸트와 들뢰즈의 이야기를 오가며 자아 이미지에 대해 철학적 분석을 수행한다. 분석의 과정에서 모든 주체가 저마다 품고 있는 영혼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고, 저자는 이 영혼과의 독백에 가까운 대화를 통해 어떤 치유의 순간을 도모한다.
지극히 평범한 기억들, 웅크리고 주름진 기억들을 펼쳐내며 저자는 ‘너’에게 파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마치 누군가를 마주치기 위해 같은 공원을 반복해서 맴돌던 아이처럼, 이야기는 선형적 서사를 형성하지 않은 채 유사한 리듬만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