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로 세운 성›(2023)은 임선구 작가가 권수진 디자이너, 김진주 편집자와 함께 2년간 준비한 드로잉북 신간입니다. 책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임선구가 그리고 적은 것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낱말을 꿰어 직조한 문장들은 책의 양쪽 끝에서 출발해 내부의 그림 묶음으로 가닿습니다. 162장의 그림은 드로잉의 부분을 잘라내 시간 순으로 나열한 것이며, 각 장의 이야기들과 연결해 보거나 독립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에게 언제나 벌어지고 있는 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당신이 비운 것과 메운 것, 당신의 입 속에 숨겨둔 것을 몰래 꺼내어 볼 수 있는 작은 서랍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정보
임선구(b.1990)는 삶의 언저리에 편재하는 타인과 집단의 흔적을 기반으로 크고 작은 이야기의 단위를 만들고, 이를 견고하게 엮어 입체적인 화면을 구축한다. 개인전 벽돌나비(드로잉룸, 2022), 보이지도않는꽃이: 발자국을 발굴하기(세마 창고, 2022), 이상하고 평화로운 날들이었다(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2020), 종이위의 검은모래(갤러리 조선, 2019) 등을 열었고, 단체전 터치스톤(신한갤러리, 2022), 두산아트랩(두산갤러리, 2022), 아이콘(학고재 갤러리, 2021) 등에 참여했다.










‹먼지로 세운 성›(2023)은 임선구 작가가 권수진 디자이너, 김진주 편집자와 함께 2년간 준비한 드로잉북 신간입니다. 책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임선구가 그리고 적은 것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낱말을 꿰어 직조한 문장들은 책의 양쪽 끝에서 출발해 내부의 그림 묶음으로 가닿습니다. 162장의 그림은 드로잉의 부분을 잘라내 시간 순으로 나열한 것이며, 각 장의 이야기들과 연결해 보거나 독립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에게 언제나 벌어지고 있는 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당신이 비운 것과 메운 것, 당신의 입 속에 숨겨둔 것을 몰래 꺼내어 볼 수 있는 작은 서랍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정보
임선구(b.1990)는 삶의 언저리에 편재하는 타인과 집단의 흔적을 기반으로 크고 작은 이야기의 단위를 만들고, 이를 견고하게 엮어 입체적인 화면을 구축한다. 개인전 벽돌나비(드로잉룸, 2022), 보이지도않는꽃이: 발자국을 발굴하기(세마 창고, 2022), 이상하고 평화로운 날들이었다(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2020), 종이위의 검은모래(갤러리 조선, 2019) 등을 열었고, 단체전 터치스톤(신한갤러리, 2022), 두산아트랩(두산갤러리, 2022), 아이콘(학고재 갤러리, 2021) 등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