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김영나』는 김영나의 신간으로 디자인 연구자 에밀리 스미스와 김영나가 엮은 이미지들을 디자이너 신동혁이 재배열했으며, 작가이자 큐레이터 에밀리 킹이 글을 썼고 이미지가 편집과 번역을 수행했다. 일련 번호가 기입된 500부 한정 에디션으로 출간하는 『자화상』의 공동 발행처는 프로파간다와 미디어버스, 화원이다.
"김영나의 디지털 디렉터리와 베를린 작업실에 숨어 있던 방대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이미지(기획자)는 김영나와 그의 작업에 관한 과거의 인터뷰, 글, 기사 등에서 발견한 문장, 열쇳말 그리고 특정한 이미지가 뒤섞인 묶음을 전달했다. 신동혁(디자이너)은 책이 펼쳐질 수 있는 지층을 조직하고 김영나의 아카이브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곧이어 김영나는 이 여정의 동행자로서 에밀리 스미스(디자인 연구자)를 초대해 〈SET〉의 일대기에 흩어진 순간들을 모으고 다시 흩뜨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 책 속에서
"내가 느끼기에 김영나는 아카이브를 수집하고 정리한다기 보다는 아카이브를 가꾸고 돌본다. 〈SET〉 프로젝트의 전략 덕분에 그는 호기심과 즉각적인 감각 경험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방식을 통해 자료를 탐색하며 주어진 틀 안에서 여러 결과물을 빚어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아카이브가 상자 안에 보관되어 빛을 보지 못하는 반면, 김영나는 주기적으로 자신의 아카이브로 돌아와 앞뒷면을 골고루 뒤집어주고, 햇살을 비춰주며 새로운 생각으로 엮어낸다. 그의 아카이브는 이미 완료된 일을 설명하는 기능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며 색다른 반향을 이끌어내고, 독창적인 질문의 지평을 열어내기 위해 존재한다." - 에밀리 킹(작가, 큐레이터)
2023년 두산갤러리에서 아카이브를 밀도 높은, 비선형적인 형식으로 제시한 김영나는 이 책의 지면을 통해 수행적 재수집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그가 이제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책의 어떤 지면도 결코 종점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기념비를 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김영나의 다음 작업이 무엇이 되건 간에 그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김영나는 이제껏 풍요로운 그래픽 디자인의 토양을 만들어왔으며 이 책은 곧 이어지는 다음 작업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에밀리 킹
사전 구매자 선물
사전 판매에서는 『자화상:김영나』에 수록된 작업 중 하나인 <GRAPHIC> 18호(2011)와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패턴과 조형에 기반한 스티커 세트를 선물로 증정합니다.
스티커 세트(10매), 가상 이미지로 종류 및 형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GRAPHIC 18, 워크숍 이슈, 콘셉트 & 디자인 김영나, 2011
『자화상:김영나』는 김영나의 신간으로 디자인 연구자 에밀리 스미스와 김영나가 엮은 이미지들을 디자이너 신동혁이 재배열했으며, 작가이자 큐레이터 에밀리 킹이 글을 썼고 이미지가 편집과 번역을 수행했다. 일련 번호가 기입된 500부 한정 에디션으로 출간하는 『자화상』의 공동 발행처는 프로파간다와 미디어버스, 화원이다.
"김영나의 디지털 디렉터리와 베를린 작업실에 숨어 있던 방대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이미지(기획자)는 김영나와 그의 작업에 관한 과거의 인터뷰, 글, 기사 등에서 발견한 문장, 열쇳말 그리고 특정한 이미지가 뒤섞인 묶음을 전달했다. 신동혁(디자이너)은 책이 펼쳐질 수 있는 지층을 조직하고 김영나의 아카이브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곧이어 김영나는 이 여정의 동행자로서 에밀리 스미스(디자인 연구자)를 초대해 〈SET〉의 일대기에 흩어진 순간들을 모으고 다시 흩뜨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 책 속에서
"내가 느끼기에 김영나는 아카이브를 수집하고 정리한다기 보다는 아카이브를 가꾸고 돌본다. 〈SET〉 프로젝트의 전략 덕분에 그는 호기심과 즉각적인 감각 경험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방식을 통해 자료를 탐색하며 주어진 틀 안에서 여러 결과물을 빚어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아카이브가 상자 안에 보관되어 빛을 보지 못하는 반면, 김영나는 주기적으로 자신의 아카이브로 돌아와 앞뒷면을 골고루 뒤집어주고, 햇살을 비춰주며 새로운 생각으로 엮어낸다. 그의 아카이브는 이미 완료된 일을 설명하는 기능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며 색다른 반향을 이끌어내고, 독창적인 질문의 지평을 열어내기 위해 존재한다." - 에밀리 킹(작가, 큐레이터)
2023년 두산갤러리에서 아카이브를 밀도 높은, 비선형적인 형식으로 제시한 김영나는 이 책의 지면을 통해 수행적 재수집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그가 이제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책의 어떤 지면도 결코 종점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기념비를 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김영나의 다음 작업이 무엇이 되건 간에 그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김영나는 이제껏 풍요로운 그래픽 디자인의 토양을 만들어왔으며 이 책은 곧 이어지는 다음 작업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에밀리 킹
사전 구매자 선물
사전 판매에서는 『자화상:김영나』에 수록된 작업 중 하나인 <GRAPHIC> 18호(2011)와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패턴과 조형에 기반한 스티커 세트를 선물로 증정합니다.
스티커 세트(10매), 가상 이미지로 종류 및 형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GRAPHIC 18, 워크숍 이슈, 콘셉트 & 디자인 김영나,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