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3년 8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시간: 매주 목요일 18:00~21:00 (3시간)
강사: 유운성 (영화평론가)
장소: 더북소사이어티
인원: 12명
수강료: 30만원 (총 6주. 주당 3시간)
신청방법: 다음 링크에서 신청을 해주세요.
이 강좌의 목표는 들뢰즈의 (혹은 베르그송이나 여타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들뢰즈의 『시네마』를, 특히 운동-이미지를 다룬 1권을 일종의 실용서처럼 다뤄보려 한다. 20세기 후반에 나온 가장 중요한 영화 서적으로 손꼽히는 『시네마』는 들뢰즈 철학의 계열 속에서, 또는 현대 영화이론의 흐름 속에서 수없이 논의되어 왔지만, 이 책의 여러 흥미진진한 개념과 통찰 들이 창작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함의에 대해서는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이론과 제작의 관계는 이론과 비평의 관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론은 판단의 규준을 검토할 수는 있지만 창작의 지침은 세울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론은 창작자들로 하여금 그들이 친숙하게 다루는 이미지를 여러 상이한 맥락에 배치해 낯설고 새로운 대상으로 보게끔 할 수는 있다. 본 강좌에서는 『시네마』, 특히 운동-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1권을 중심으로 매주 한 챕터씩 다루면서 이 책의 이론적 개념들이 실천적 측면에 주는 함의를 꼼꼼히 짚어보려 한다.
※ 이 강좌는 전체 2부로 구성된 강좌의 1부입니다. 2부 강좌는 가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교재: 『영화 1』(질 들뢰즈 지음, 주은우・정원 옮김, 중원문화, 2023)
1주. 『시네마』를 어떻게 ‘실용적으로’ 읽을 것인가?: 시간에서 다시 운동으로.
2주. 운동 개념과 이미지 개념의 이해 (1장)
3주. 집합론적 관점에서 본 프레임과 쇼트 (2장)
4주. 전체란 무엇인가?: 운동의 논리와 몽타주의 네 가지 유형 (3장)
5주. 운동-이미지와 그 세 가지 변종들 (4장)
6주. 사물의 편에서, 또는 비인격적 지각의 가능성: 지각-이미지 (5장)
유운성
영화평론가. 영상전문지 《오큘로》 공동발행인.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2004~2012), 문지문화원사이 기획부장(2012~2014), 《인문예술잡지 F》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2021)와 『유령과 파수꾼들』(2018)이 있다. 역서로는 조너선 크레리의 『지각의 정지: 주의・스펙터클・근대문화』(2023 출간 예정)가 있다.
기간: 2023년 8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시간: 매주 목요일 18:00~21:00 (3시간)
강사: 유운성 (영화평론가)
장소: 더북소사이어티
인원: 12명
수강료: 30만원 (총 6주. 주당 3시간)
신청방법: 다음 링크에서 신청을 해주세요.
이 강좌의 목표는 들뢰즈의 (혹은 베르그송이나 여타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들뢰즈의 『시네마』를, 특히 운동-이미지를 다룬 1권을 일종의 실용서처럼 다뤄보려 한다. 20세기 후반에 나온 가장 중요한 영화 서적으로 손꼽히는 『시네마』는 들뢰즈 철학의 계열 속에서, 또는 현대 영화이론의 흐름 속에서 수없이 논의되어 왔지만, 이 책의 여러 흥미진진한 개념과 통찰 들이 창작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함의에 대해서는 그다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이론과 제작의 관계는 이론과 비평의 관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론은 판단의 규준을 검토할 수는 있지만 창작의 지침은 세울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론은 창작자들로 하여금 그들이 친숙하게 다루는 이미지를 여러 상이한 맥락에 배치해 낯설고 새로운 대상으로 보게끔 할 수는 있다. 본 강좌에서는 『시네마』, 특히 운동-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1권을 중심으로 매주 한 챕터씩 다루면서 이 책의 이론적 개념들이 실천적 측면에 주는 함의를 꼼꼼히 짚어보려 한다.
※ 이 강좌는 전체 2부로 구성된 강좌의 1부입니다. 2부 강좌는 가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교재: 『영화 1』(질 들뢰즈 지음, 주은우・정원 옮김, 중원문화, 2023)
1주. 『시네마』를 어떻게 ‘실용적으로’ 읽을 것인가?: 시간에서 다시 운동으로.
2주. 운동 개념과 이미지 개념의 이해 (1장)
3주. 집합론적 관점에서 본 프레임과 쇼트 (2장)
4주. 전체란 무엇인가?: 운동의 논리와 몽타주의 네 가지 유형 (3장)
5주. 운동-이미지와 그 세 가지 변종들 (4장)
6주. 사물의 편에서, 또는 비인격적 지각의 가능성: 지각-이미지 (5장)
유운성
영화평론가. 영상전문지 《오큘로》 공동발행인.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2004~2012), 문지문화원사이 기획부장(2012~2014), 《인문예술잡지 F》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2021)와 『유령과 파수꾼들』(2018)이 있다. 역서로는 조너선 크레리의 『지각의 정지: 주의・스펙터클・근대문화』(2023 출간 예정)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