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는 입, 귀에는 귀>는 레자 네가레스타니의 <사이클로노피디아>에서 출발하여 다른 책들과 아직 도래하지 않은 책들을 불러내는 온라인 리딩룸입니다.
일곱 번째 시간에는 유지원이 어째서인지 잘 써지지 않는 책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2019년 옐로우 펜클럽에서 텀블벅으로 유료 구독자를 모집했던 <출발, 미술 여행!>의 연재글에서 출발합니다. 여기서 유지원은 지난 몇 년간 자연스럽게 미술 구매자가 되었던 경험에 관해 글을 썼습니다. 미술을 구입하고 그에 관해 글을 쓰는 사람은 미술 소비자일까요? 아니면 미술 생산자, 그도 아니라면 미술 관리자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명칭들은 우리에게 소속과 역할, 목적과 임무를 부여하는 어떤 기계장치를 그려 보게 합니다. 그것은 반쯤은 현실이고 반쯤은 허구입니다. 미술은 신기할 정도로 원시적인 기술이라서 우리가 자발적인 조력자가 되지 않으면 가동되지 않지만 일단 가동되기 시작하면 실제로 우리를 움직이는 힘을 가집니다. 그런 불확실한 기계의 작동을 복기하는 책은 저자와 독자를 어디로 데려갈 수 있을까요? 그 전에 책은 과연 자신의 결말을 볼 수 있을까요?
일시: 2022년 01월 22일(토), 오후 3-5시
참여 방법: 아래의 구글폼을 작성해 주시면 안내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https://forms.gle/597y4vS2kr12Jc8PA
<입에는 입, 귀에는 귀>는 레자 네가레스타니의 <사이클로노피디아>에서 출발하여 다른 책들과 아직 도래하지 않은 책들을 불러내는 온라인 리딩룸입니다.
일곱 번째 시간에는 유지원이 어째서인지 잘 써지지 않는 책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2019년 옐로우 펜클럽에서 텀블벅으로 유료 구독자를 모집했던 <출발, 미술 여행!>의 연재글에서 출발합니다. 여기서 유지원은 지난 몇 년간 자연스럽게 미술 구매자가 되었던 경험에 관해 글을 썼습니다. 미술을 구입하고 그에 관해 글을 쓰는 사람은 미술 소비자일까요? 아니면 미술 생산자, 그도 아니라면 미술 관리자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명칭들은 우리에게 소속과 역할, 목적과 임무를 부여하는 어떤 기계장치를 그려 보게 합니다. 그것은 반쯤은 현실이고 반쯤은 허구입니다. 미술은 신기할 정도로 원시적인 기술이라서 우리가 자발적인 조력자가 되지 않으면 가동되지 않지만 일단 가동되기 시작하면 실제로 우리를 움직이는 힘을 가집니다. 그런 불확실한 기계의 작동을 복기하는 책은 저자와 독자를 어디로 데려갈 수 있을까요? 그 전에 책은 과연 자신의 결말을 볼 수 있을까요?
일시: 2022년 01월 22일(토), 오후 3-5시
참여 방법: 아래의 구글폼을 작성해 주시면 안내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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