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젊은 포토그래퍼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매거진
카메라가 신체화된 포토그래퍼가 보여주는 새로운 비주얼, 새로운 세상
지금의 ‘사진’은 무엇일까. 우리의 고민은 이것에서 시작되었다.
사진의 시작은 ‘기록’을 수행하는 매체였지만 지금의 사진은 ‘표현하는 수단’이자, 무언가를 해결하는 매체다. 사진은 최초 유럽에서 다큐멘터리적 기록, 인류학적 기록, 예술 수행의 기록과 같은 ‘기록’의 맥락으로 탄생하였다. 이후 미국의 거대 자본과 소비문화의 중심에서 광고, 저널리즘, 인쇄매체와 함께 ‘이미지 유통’의 맥락에서 급성장을 이루었으며, 일본의 버블 붕괴 이후 생겨난 문화적 전복, ‘포인트 앤 슛 카메라(자동 카메라)’, Pint Club(스티커 사진, 포토 부스)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변화를 맞이하며 창의적 발현의 한 스펙트럼으로서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이후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과 카메라의 탄생, 대중화로 인해 급격하게 쇠퇴하여 급기야 종말하듯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렇게 막을 내렸다고 단언하기엔 이르다. 여전히 넘쳐나는 이미지들의 힘은 거대하고 또 빠르게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다. 우리는 그 중심에서 다른 생각을 해보게 된다. 현재 사진이 종결된 사진의 역사 이후에 만들어진 새로운 흐름이라면, 그것을 만들어가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떤 문화를 배경으로 탄생하였으며, 어떤 미래를 혹은 어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인가.
아마도 그들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뤄낸 사회와 세대 간에 갈등을 겪고, 인터넷과 기술에 몹시 가까우며, 동양의 정서와 서양의 문화를 체화하고,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 또는 다큐멘터리, 대중, 상업, 저널리즘과 같은 기존의 사진 범주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메라(핸드폰)가 신체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그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세상, 사진은 그 문맥이 기존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나타난 ‘새로운 돌연변이'라 가정하며 그들을 추척하고자 한다. 그러한 관찰을 통해 사진의 종결 이후의 세상을 상상해보고자 ‘찰칵’을 시작한다.
‘찰칵’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맥락으로 작가들을 다룰 예정이다. 1. 작가의 맥락 2. 작가의 작업 3. 작가의 가장 사적인 파트인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되고 휴대폰에 담겨있는 이미지를 담는다.
첫 번째 작가의 맥락 부분에선 작가의 출생 연도와 몸의 이동을 통해 작가를 이루고 있는 사회적 맥락과 정서적 맥락을 유추해볼 수 있으며, 작품 캡션과 라이프로그 캡션으로 이어지는 촬영 도시와 촬영 일자는 작품을 이해하는 유용한 정보로 제공된다. 또한, 현재 한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작가의 별자리와 MBTI(성격유형검사)를 제공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그들의 습성을 파악할 수 있는 유쾌한 장치를 넣었다.
두 번째 작가의 작업 파트에선 다수 ‘데이터’로 존재하던 작품을 전통적인 매체인 사진집의 형식에 담음으로써, 여전히 작가들에게 존재하는 출판이라는 전통 매체와의 관계성, 전통적 매체에서의 그 작품들에 최적화된 보여주기 방식 등에 대한 고민을 탐구한다.
마지막 세 번째, 작가의 휴대폰 속 이미지를 통해 작가의 아주 사적인 시선과 태도를 보여준다. 휴대폰 카메라와 그로 촬영된 이미지는 다층적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휴대폰 카메라는 ‘사진’이 지녀왔던 고유의 아우라를 무너트린 주범이자 동시에 모두에게 일상적 매체로서 스며들며 사진과 이미지의 생산과 소비를 일반에게 체화시켰다. 이때 휴대폰 카메라는 ‘포인트 앤 슛 카메라’보다 가볍고, 빠르며, 자연스럽고, 실패 확률이 낮다. ‘찰칵’에선 작가들의 휴대폰 속 이미지들을 담음으로써 ‘작품을 만들어내는 기계 매체’로서의 카메라, ‘일상화된 기계 매체’로서의 휴대폰 카메라에 대한 태도와 아주 개인적이고 아주 사적인 시각과 취향을 드러낸다. 이러한 태도와 시선을 통해 언어적 접근보다 그들을 이해하는 것에 보다 더 원초적인 이해와 흥미를 담아내고자 했다.
‘찰칵’이 지금부터 다룰 사진과 작가들은 지난 역사적 분류 또는 계보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들이 아닌,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과거의 질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질문을 던질 사진들이다.
아티스트 소개
1.Yoko Kusano 요코 쿠사노
쿠와사와 디자인 연구소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14년 재학생일 당시 «제37회 캐논 신세기 사진 공모전 (Masashi Sauchi)»에서 선정되 어 화제를 모았다. 자유롭고 부드러운 시선으로 피사체의 가장 자연스러운 장면 을 포착해내는 작가는 2017년 이래로 사진집 «모든 것은 일시적이다 (풀더울, 2017)», «요코 쿠사노 x 모토라 세리나 (다이칸야마 북스, 2017)», «바다 를 건너 (로신 북스, 2018)»을 출판했다. 현재는 도쿄, 암스테르담, 파리 등에 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외 패션 및 문화 잡지를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에 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Hansy
뉴욕에서 사진과 필름을 공부했다. 패션 사진을 중심으로 그 외 장르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진을 찍는다. 순간의 사랑스러움을 놓치지 않는 그녀의 작업은 지금의 서울을 담고 있다. 포토그래퍼, 타투이스트, 화가로 활동하며, 아티스트 진, 전시 및 이벤트 기획, 설치 작업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예술성을 표현한다
3.Xiao Yang
1984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에 거주하고 있다. 처음 떠난 캄보디아 여행에서 사진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후로 여행과 사진을 엮어 사 진가이자 탐험가로 40개국 이상을 방문했다. 동유럽 전역의 모더니스트들의 건 축물, 기념물, 버려진 유적지, 잊혀진 구조물을 찾아다닌다. 도시 탐험과 라이트 페인팅, 야간 사진을 사랑하며 그 세 가지를 결합하여 공상 과학 소설의 한 장면 처럼 보이는 초현실적인 예술 작품을 만든다. «Photographic Travel Magazine», «N-Photo» 등의 매체에 소개되었다.
4. Pahparn Sirima
태국 사진씬 코어에서 활동하는 공간 디렉터, 큐레이터이자 사진작가. 그녀의 작업은 과정과 결과물에서 아주 클래식한 문법을 따르지만, 확장해나가는 퍼포 먼스는 매우 현대적이다. 현재 협력 에이전시 (Collaborative Agency) 이자 아트미디어인 자회사 GroundControl에서 초점을 맞춰 주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전문 공간으로, 서점과 전시 공간을 갖춘 ‘HOP - Hup Of Photograph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설립자며, 태국 왕립 사진 협회의 위원이기도 하다. 자기 개인 작업 외에 중개자 역할을 수행하며 광범위 한 범위에서 활동한다.
5. Kenta Cobayashi
대학에서 현대 미술을 전공했으며, 현실과 디지털 환상의 경계를 허물며 왜곡된 가상 세계를 사진과 비디오 작업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 한 시각적 미학과 디지털 조작 기술을 사용해 원본 이미지를 가공하며 다채로운 표현력을 보여준다. 기술, 역사, 대도시의 풍경, 패션, 인물 등을 탐구하며 시대 를 정의하는 이미지를 만들어간다. 국제 박물관과 갤러리, 그리고 PUGMENT, dunhill 및 Louis Vuitton과 같은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매체로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6. Glamour Shot
디자인하는 이보라와 사진찍는 한대웅이 팀으로 활동하는 스튜 디오. 2018년부터 함께 작업하고 있는 이들은 ‘가족사진’에 대한 새로운 정의 를 보여주고 있다. 친구들의 가족사진을 찍기 시작하다 점점 그 대상이 넓어져, 예약을 통해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스튜디오 촬영과 셀프 포토 부 스 작업으로 작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7. Harry Chan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영화, TV, 광고 등의 분야에서 일을 하다 정물과 제 품 사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건화되고 균질화된 제품 소비에 대한 관심 을 가지고 있는 그는 1960년-1980년대 광고의 하이퍼 클로즈업 스타 일의 촬영방식을 통해 신선한 작업을 선보인다. «Lane Crawford», «Vogue HK», «PIN-UP magazine», «Between Cof-fee » 등과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8. Chien-Wen LinGia
RISD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FAV (필름,애니메이션,비 디오)학과에서 오픈 미디어를 공부했다.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 그리고 근래에는 디 제이로도 활동하고 있다. 패션사진, 다큐멘터리, 실험적인 사진 등 다양한 스타일을 가 지고 작업하는 그는 테크노와 퀴어, 감각적 색채를 사랑한다. 그의2012년 단편영화 «하루하루»는 «타이난 39시간단편영화제» 금상을 수상했고 «인터필름 베를 린 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에 올랐다. 2015년 후반에는 다시 «대만 올해의 단편영화»에 선정되었다.
아시아의 젊은 포토그래퍼를 소개하는 아카이브 매거진
카메라가 신체화된 포토그래퍼가 보여주는 새로운 비주얼, 새로운 세상
지금의 ‘사진’은 무엇일까. 우리의 고민은 이것에서 시작되었다.
사진의 시작은 ‘기록’을 수행하는 매체였지만 지금의 사진은 ‘표현하는 수단’이자, 무언가를 해결하는 매체다. 사진은 최초 유럽에서 다큐멘터리적 기록, 인류학적 기록, 예술 수행의 기록과 같은 ‘기록’의 맥락으로 탄생하였다. 이후 미국의 거대 자본과 소비문화의 중심에서 광고, 저널리즘, 인쇄매체와 함께 ‘이미지 유통’의 맥락에서 급성장을 이루었으며, 일본의 버블 붕괴 이후 생겨난 문화적 전복, ‘포인트 앤 슛 카메라(자동 카메라)’, Pint Club(스티커 사진, 포토 부스)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변화를 맞이하며 창의적 발현의 한 스펙트럼으로서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이후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과 카메라의 탄생, 대중화로 인해 급격하게 쇠퇴하여 급기야 종말하듯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렇게 막을 내렸다고 단언하기엔 이르다. 여전히 넘쳐나는 이미지들의 힘은 거대하고 또 빠르게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다. 우리는 그 중심에서 다른 생각을 해보게 된다. 현재 사진이 종결된 사진의 역사 이후에 만들어진 새로운 흐름이라면, 그것을 만들어가는 이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떤 문화를 배경으로 탄생하였으며, 어떤 미래를 혹은 어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인가.
아마도 그들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뤄낸 사회와 세대 간에 갈등을 겪고, 인터넷과 기술에 몹시 가까우며, 동양의 정서와 서양의 문화를 체화하고,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 또는 다큐멘터리, 대중, 상업, 저널리즘과 같은 기존의 사진 범주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메라(핸드폰)가 신체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그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세상, 사진은 그 문맥이 기존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나타난 ‘새로운 돌연변이'라 가정하며 그들을 추척하고자 한다. 그러한 관찰을 통해 사진의 종결 이후의 세상을 상상해보고자 ‘찰칵’을 시작한다.
‘찰칵’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맥락으로 작가들을 다룰 예정이다. 1. 작가의 맥락 2. 작가의 작업 3. 작가의 가장 사적인 파트인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되고 휴대폰에 담겨있는 이미지를 담는다.
첫 번째 작가의 맥락 부분에선 작가의 출생 연도와 몸의 이동을 통해 작가를 이루고 있는 사회적 맥락과 정서적 맥락을 유추해볼 수 있으며, 작품 캡션과 라이프로그 캡션으로 이어지는 촬영 도시와 촬영 일자는 작품을 이해하는 유용한 정보로 제공된다. 또한, 현재 한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작가의 별자리와 MBTI(성격유형검사)를 제공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그들의 습성을 파악할 수 있는 유쾌한 장치를 넣었다.
두 번째 작가의 작업 파트에선 다수 ‘데이터’로 존재하던 작품을 전통적인 매체인 사진집의 형식에 담음으로써, 여전히 작가들에게 존재하는 출판이라는 전통 매체와의 관계성, 전통적 매체에서의 그 작품들에 최적화된 보여주기 방식 등에 대한 고민을 탐구한다.
마지막 세 번째, 작가의 휴대폰 속 이미지를 통해 작가의 아주 사적인 시선과 태도를 보여준다. 휴대폰 카메라와 그로 촬영된 이미지는 다층적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휴대폰 카메라는 ‘사진’이 지녀왔던 고유의 아우라를 무너트린 주범이자 동시에 모두에게 일상적 매체로서 스며들며 사진과 이미지의 생산과 소비를 일반에게 체화시켰다. 이때 휴대폰 카메라는 ‘포인트 앤 슛 카메라’보다 가볍고, 빠르며, 자연스럽고, 실패 확률이 낮다. ‘찰칵’에선 작가들의 휴대폰 속 이미지들을 담음으로써 ‘작품을 만들어내는 기계 매체’로서의 카메라, ‘일상화된 기계 매체’로서의 휴대폰 카메라에 대한 태도와 아주 개인적이고 아주 사적인 시각과 취향을 드러낸다. 이러한 태도와 시선을 통해 언어적 접근보다 그들을 이해하는 것에 보다 더 원초적인 이해와 흥미를 담아내고자 했다.
‘찰칵’이 지금부터 다룰 사진과 작가들은 지난 역사적 분류 또는 계보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들이 아닌,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과거의 질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질문을 던질 사진들이다.
아티스트 소개
1.Yoko Kusano 요코 쿠사노
쿠와사와 디자인 연구소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14년 재학생일 당시 «제37회 캐논 신세기 사진 공모전 (Masashi Sauchi)»에서 선정되 어 화제를 모았다. 자유롭고 부드러운 시선으로 피사체의 가장 자연스러운 장면 을 포착해내는 작가는 2017년 이래로 사진집 «모든 것은 일시적이다 (풀더울, 2017)», «요코 쿠사노 x 모토라 세리나 (다이칸야마 북스, 2017)», «바다 를 건너 (로신 북스, 2018)»을 출판했다. 현재는 도쿄, 암스테르담, 파리 등에 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외 패션 및 문화 잡지를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에 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Hansy
뉴욕에서 사진과 필름을 공부했다. 패션 사진을 중심으로 그 외 장르까지 다양한 영역의 사진을 찍는다. 순간의 사랑스러움을 놓치지 않는 그녀의 작업은 지금의 서울을 담고 있다. 포토그래퍼, 타투이스트, 화가로 활동하며, 아티스트 진, 전시 및 이벤트 기획, 설치 작업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예술성을 표현한다
3.Xiao Yang
1984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에 거주하고 있다. 처음 떠난 캄보디아 여행에서 사진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후로 여행과 사진을 엮어 사 진가이자 탐험가로 40개국 이상을 방문했다. 동유럽 전역의 모더니스트들의 건 축물, 기념물, 버려진 유적지, 잊혀진 구조물을 찾아다닌다. 도시 탐험과 라이트 페인팅, 야간 사진을 사랑하며 그 세 가지를 결합하여 공상 과학 소설의 한 장면 처럼 보이는 초현실적인 예술 작품을 만든다. «Photographic Travel Magazine», «N-Photo» 등의 매체에 소개되었다.
4. Pahparn Sirima
태국 사진씬 코어에서 활동하는 공간 디렉터, 큐레이터이자 사진작가. 그녀의 작업은 과정과 결과물에서 아주 클래식한 문법을 따르지만, 확장해나가는 퍼포 먼스는 매우 현대적이다. 현재 협력 에이전시 (Collaborative Agency) 이자 아트미디어인 자회사 GroundControl에서 초점을 맞춰 주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전문 공간으로, 서점과 전시 공간을 갖춘 ‘HOP - Hup Of Photograph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설립자며, 태국 왕립 사진 협회의 위원이기도 하다. 자기 개인 작업 외에 중개자 역할을 수행하며 광범위 한 범위에서 활동한다.
5. Kenta Cobayashi
대학에서 현대 미술을 전공했으며, 현실과 디지털 환상의 경계를 허물며 왜곡된 가상 세계를 사진과 비디오 작업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 한 시각적 미학과 디지털 조작 기술을 사용해 원본 이미지를 가공하며 다채로운 표현력을 보여준다. 기술, 역사, 대도시의 풍경, 패션, 인물 등을 탐구하며 시대 를 정의하는 이미지를 만들어간다. 국제 박물관과 갤러리, 그리고 PUGMENT, dunhill 및 Louis Vuitton과 같은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매체로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6. Glamour Shot
디자인하는 이보라와 사진찍는 한대웅이 팀으로 활동하는 스튜 디오. 2018년부터 함께 작업하고 있는 이들은 ‘가족사진’에 대한 새로운 정의 를 보여주고 있다. 친구들의 가족사진을 찍기 시작하다 점점 그 대상이 넓어져, 예약을 통해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스튜디오 촬영과 셀프 포토 부 스 작업으로 작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7. Harry Chan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영화, TV, 광고 등의 분야에서 일을 하다 정물과 제 품 사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건화되고 균질화된 제품 소비에 대한 관심 을 가지고 있는 그는 1960년-1980년대 광고의 하이퍼 클로즈업 스타 일의 촬영방식을 통해 신선한 작업을 선보인다. «Lane Crawford», «Vogue HK», «PIN-UP magazine», «Between Cof-fee » 등과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8. Chien-Wen LinGia
RISD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FAV (필름,애니메이션,비 디오)학과에서 오픈 미디어를 공부했다.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 그리고 근래에는 디 제이로도 활동하고 있다. 패션사진, 다큐멘터리, 실험적인 사진 등 다양한 스타일을 가 지고 작업하는 그는 테크노와 퀴어, 감각적 색채를 사랑한다. 그의2012년 단편영화 «하루하루»는 «타이난 39시간단편영화제» 금상을 수상했고 «인터필름 베를 린 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에 올랐다. 2015년 후반에는 다시 «대만 올해의 단편영화»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