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지음
움 펴냄
36p / 125mm x 170mm
트레이싱지에 흑/백 2도 인쇄 실제본
책소개
아이와 함께 뒷산을 오가며 받은 감상을 짧은 글과 연필 드로잉으로 풀어낸 포켓북입니다. 트레이싱지에 겹쳐지는 그림들 사이로 문장이 이어져 풍경의 끝에 글이 맺어집니다. 농담이 다른 이미지들이 중첩되면서 잔상 같은 장면을 만듭니다.
산본(山本)은 수리산 자락에 있는 경기도 소재의 도시이며 이곳에 이주한 후 지은이의 삶에 산이 자리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산이 둘러싼 동네에 살게 되면서 변화하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어린아이가 스스럼없이 풍덩 빠져 놀 수 있는 산의 품처럼 한없이 다정한 사람이고 싶어집니다. 산은 멀리서 보면 큰 하나 같지만 그 안을 들어가면 다양하고 수많은 부분이듯 소소한 일상의 조각들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싶어집니다.
책 속의 문장
"산의 옛말인 뫼에는 무덤이라는 뜻이 있다. 자연과 죽음- 모두 억지 없이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그저 한 발을 성의 있게 내디뎌 본다. 작게 허밍도 새어 나온다. 우연히 차가운 싸락눈이 닿아도 좋겠다."
책소개
아이와 함께 뒷산을 오가며 받은 감상을 짧은 글과 연필 드로잉으로 풀어낸 포켓북입니다. 트레이싱지에 겹쳐지는 그림들 사이로 문장이 이어져 풍경의 끝에 글이 맺어집니다. 농담이 다른 이미지들이 중첩되면서 잔상 같은 장면을 만듭니다.
산본(山本)은 수리산 자락에 있는 경기도 소재의 도시이며 이곳에 이주한 후 지은이의 삶에 산이 자리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산이 둘러싼 동네에 살게 되면서 변화하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어린아이가 스스럼없이 풍덩 빠져 놀 수 있는 산의 품처럼 한없이 다정한 사람이고 싶어집니다. 산은 멀리서 보면 큰 하나 같지만 그 안을 들어가면 다양하고 수많은 부분이듯 소소한 일상의 조각들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싶어집니다.
책 속의 문장
"산의 옛말인 뫼에는 무덤이라는 뜻이 있다. 자연과 죽음- 모두 억지 없이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그저 한 발을 성의 있게 내디뎌 본다. 작게 허밍도 새어 나온다. 우연히 차가운 싸락눈이 닿아도 좋겠다."